사랑은 어떻게 시작하는 걸까
가끔 지나가는 사람들 살피다보면
이상형 볼 때가 있지만 서서 지켜보기만해
바람이 스치듯이
자연스럽게 다가와 주길 바라면
평생 기다리다 끝나겠지
나 사랑하고 싶나봐 그래서 이런 고민을 하겠지
날 잘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날 설명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니까
시계처럼 돌아가는 관람열차 안에서 손잡고 싶어
외로움 달래기 위해서
욕심 부리긴 싫어 어디선가 한눈에
서로를 알아볼 수는 없을까
준비도 않된 주제에 상상이 지나쳤나
자신과 약속한 한가지 사랑을 시작하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기
나 사랑하고 싶나봐 그래서 이런 고민을 하겠지
날 잘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날 설명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니까
시계처럼 돌아가는 관람열차 안에서 손잡고 싶어
내 이름 부르는게 익숙한 만큼
날 사랑해 준다면 바랄게 없어
좋은걸 준비해 두고서 부족한게 뭔지
고민하는 날 만들어 줄수 있을까
내가 부아가 났을 때 조용히 눈을 마주보고
손을 잡아줄 포근한 느낌이 필요해
내가 지켜줘야만 잠이 드는 아이같이 깨물어주고 싶은
귀여운 표정
나 사랑하고 싶나봐 그래서 이런 고민을 하겠지
날 잘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날 설명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니까
시계처럼 돌아가는 관람열차 안에서 손잡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