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찾아왔나 아무도 없는 위도섬에
적막한 갯마을에 갈매기떼만 나른다
다녀오마 말 남기고 훼리호 탔던 정든 내 님
그 누구가 알았으랴 그 슬픈 긴긴 이별을
아아 뱃고동 울면 생각납니다 그리워집니다
누굴 보러 왔나 사랑도 없는 위도섬에
임자 없는 통통선에 파도만 부서진다
뭍에 갔다 꼭 오마고 훼리호 탔던 정든 내 님
짐작이나 했으랴 돌아오지 않는 이별을
아아 뱃고동 울면 눈물 납니다 그리워집니다
다녀오마 말 남기고 훼리호 탔던 정든 내 님
그 누구가 알았으랴 그 슬픈 긴긴 이별을
아아 뱃고동 울면 생각납니다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