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소유할 순 있어도, 그렇다 해도
결코 날 지배할 순 없을 것이다.
날 가져도, 절대 날 장악할 순 없을 꺼다.
면도날 같은 날카로움 없인 절대,
날 설득 할 수 없다 매번 말했다.
덥혀진 가슴과, 차디찬 머리로 널 맞을테다.
*회색 하늘 밑 인공의 가로수 위에
곧추세운 절정의 오만,
따윈 더 이상 그 어떠한 매력도...
없단다. 내 타입이 아냐.
너의 만족과는 반대...
뭘 말하고 싶은거야.
뭔 소린지 알고서 뱉는 건지 정말 궁금해.
안다고 너? 그거 참 잘되었다. 축하한다.
*반복
난 네가 될 수는 없어.
그리고 또 너처럼 되고 싶은 생각도 없어.
그거 아냐. 의혹에 가득찬 니 당혹감이..
내게 웃음을 줘. 그래서 유쾌
해져 유쾌하지 않은 내 OK!
뭐야? 이해할 것 같단 니 시선은...
덜익은 나를 봤니? 웬걸! 하하하하하...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