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눈물이 떨어져 슬픔이 내 맘에 이르면
태양도 달빛도 사라져 어둠만 하늘에 남겠지
그대가 쓰러진 그 곳에 죽음이 그대를 부를 때
그대가 그대를 찾아도 지금은 그대를
면류관 아래 거친 칼과 속임수들
부는 바람에 알 수 없는 춤사위들
태양이 지면 모든 꿈은 사라지고
별들이 지면 너의 앞에 서 있으리
우는 아기의 움켜잡은 욕심들과
하얀 노인의 끊겨버린 인연의 끈
붉은 횃불의 거침없는 열정들과
바다를 넘어 꺼져가는 높은 산들
아파하는 날 감싸며 안아주는 너
슬픔만을 감추며 돌아서리
눈물의 상처들만이 너를 감싸네
죽음도 너의 피에 주검되리
아파하는 날 감싸며 안아주는 너
슬픔만을 감추며 돌아서리
눈물의 상처들만이 너를 감싸네
죽음도 너의 피에 주검되리
너의 슬픈 목소리가 내 귓가에 들려
너의 슬픈 목소리가 내 귓가에 들려
너의 눈물 흘러흘러 나의 마음 있는 곳에
너의 눈물 흘러흘러 나의 마음 있는 곳에
대답없는 의문들로 죽어가는 네게
어두움에 내 영혼이 버려지는 날에
난 침묵하겠지 눈물 흘리며
그대 죽는 순간까지 알 수 없을 거야
그대 피가 흘러흘러 너에게 이를 때
넌 알게 되겠지 넌 알게 될거야
시간의 끈은 끊기고 무죄한 피가 흐를 때
시간의 끈은 끊기고 무죄한 피가 흐를 때
엘리~~~ 엘리~~~
엘리~~~ 엘리~~~
강물 건너서 바다 넘어서 태양 삼키고 별들을 지나
강물 건너서 바다 넘어서 태양 삼키고 별들을 지나
Drum 김대형
Bass 이성교
E.G 함춘호, 조일권, 박성범, 이태욱
A.G 함춘호
Cello 류필립
Percussion 최진호
Pray 여인선
Vocal 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