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꼬리를 거두고 어둠이 스믈거릴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머리뿐인 불청객들
비어있던 방안은 이름없는 영혼으로 가득 차
수십 개의 머리를 단 내 모습에 매립되고 말아
난 why why why 흘러가지 않고 머물 뿐인 건지
난 why why why 가도가도 늘 왜 같은 자린 건지
왜 why why why 이 생각은 멈추질 않는지
출구 없는 생각은 조금씩 나를 좀먹어 가고
잔인한 외로움은 썩 그럴법하게 승리를 거둬
비어있던 방안은 이름없는 영혼으로 가득 차
수십 개의 머리를 단 내 모습에 매립되고 말아
난 why why why 흘러가지 않고 머물 뿐 인 건지
난 why why why 가도가도 늘 왜 같은 자린 건지
왜 why why why 이 물음은 그치질 않는지
난 why why why 난 why why why 난 why why why
난 why why why 흘러가지 않고 머물 뿐인 건지
난 why why why 가도가도 늘 왜 같은 자린 건지
난 why why why 흘러가지 않고 머물 뿐인 건지
난 why why why 가도가도 늘 왜 같은 자린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