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왔어 손님이라니
손님이 왔어 손님이라니
아이들만 데려간다는 손님
손님이 왔어 손님이라니
손님이 왔어 손님이라니
아이들만 데려간다는 손님
토하고 열나고 머리가 깨질듯 아픔이 온 몸을 감싸고
얼굴과 온 몸을 부스럼 껍질로 덮개를 만드는 손님
가만히 기다려보자 이번 손님은 쉽게 지나갈 런지
가만히 기다려보자 이번 손님은 우리를 통과할지
가만히 기다려보자 (왕씨 아이들 둘이 죽었데)
가만히 기다려보자 (한씨네 아이들도 죽었다는데)
어쩌나 어쩌나 이거 큰일났네
쉬잇! 조용히 혀 손님 듣겄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