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하늘을 봤더니
5월의 미소를 짓고 있더라
'오늘 당신, 어떤 가면을 썼죠?'
힘들게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내게 어울릴 그림자를
알고 있다면,
진짜 같은 건 모두 버리고 와줘
그냥 여기 모두 함께 허무한 춤을 춰
어제도 오늘도 나는 함께했지
낮과 밤 사이에 우린 이별의 춤을 춰
시소를 혼자서 탈 수 있다면
다시 한번 나는,
나는 잊을게 너를
'오늘 당신, 어떤 가면을 썼죠?'
힘들게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내게 어울릴 그림자를
알고 있다면,
진짜 같은 건 모두 버리고 와줘
그냥 여기 모두 함께 허무한 춤을 춰
어제도 오늘도 나는 함께했지
낮과 밤 사이에 우린 이별의 춤을 춰
희미해진 마음, 되돌리긴 늦었어
기억나는 것은 사라진 추억뿐
내가 사는 곳은 너의 흔적에 젖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