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반복되는 지긋지긋한 이 싸움
제발 이제는 좀 이길 법도 한데 졌어 오늘도 귀차니즘.
일어나야지 두 주먹 꽉쥐어도 어느새 베게는 나의 친구
힘겹게 일으켜 세운 나의 몸도 어느새 이불과 나는 한몸
*
언제까지 이럴꺼니 너란 인간은 거울 속 넌 내게 말 하지
오.! 제발.!! 이젠 안그럴 때 됐잖아 자릴 박차고 일어나 (오늘부터)
**
그래! 맞아!
귀찮다라는 이유로 내 자신을 외면하기엔
내 자신에게 너무 미안하지 않아?
그래 알아! 이젠 일어 서야지 언제까지 멈춰있을 수는 없어
이대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잖아
한바탕 세수하고 정신 차리니 어느새 또 뒹굴고 있어 (오늘부터)
*,**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반복되버린
내 자신의 어리석음과 그래 이제 나도 떠나갈래
오 이건 정말 아니잖아!!
*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