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컬 아이즈)
섣불리 썩은 이를 보여주지마
공중에 가득한 날 벌레들이 모여드니까
거울을 봐 정확히 알아둬 네가 누군지
부르튼 입을 부끄러워마 단지 진실을 부르짖기
시끄럽기만 하다면 그건 빈수레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면 겨울에 민소매야
내 명찰속 내 부서도 역시 한국힙합
네가 모르는 역사도 있으니 까불지마
자부심과 경외심
물론 이렇다 전해진 왕도는 없어
그저 흐름에 덧데어지는 거겠지
뻔뻔해지는 노래, 이름값 역시 필요해진 이유
내가 뭐라겠어? 내 포장은 검은색 비니루
뭐가 들었는지 꺼내주지
내 시간표에 가득했지만 들춰낸 휴식
기억해 의미없다면 그저 피곤한 업보
삶은 전쟁. 내가 눌러쓴 모자는 철모
모자를 벗지마 준비된 랩퍼라면
나찰)
네 가치를 몰라? 벌거벗은 원숭이
때 마침 깝치는 걸까? 멀리 보진 못했지
외마디 비영이 널 구제해
땐느 이때 배울 기회 마른 입에 풀칠 할테면 해봐
네 가진 두 주먹 펴봐
쉽사리 계쏙 남들 입방아 오르내리기
언제부터인가 버려진 인기에 결국 목이 마르지
목마른 이 우물을 파니 마니 말이 많지
말이 말이 아니잖아 결국 네 목 따기잖아?
다 같지는 않아도 더 이상 이럼 곤란
역사적 사명감 따위는 다들 몰라
적어도 외치는 지껄임 그 하나는 꼭
진심이 맺혀진 진짜 네 소리라고
말하는 사이 마지막 자존심 건드린 내 말이
머릿속을 헤집어 차라리 그럴땐 이미 네 맘이
움직여 새겨 매일 진실에 매여 살길
준비된 랩퍼 엠씨 모자는 절대 벗지 말길
메타)
넌 길이 길이 모셔봐 구리구린 모습과
비리비리 못난 놈들과 또 끼리끼리 모여봐
말싸움 잘하나 찾아봐, 뭘 쳐다봐?
난 참지 못해 벗어봐 가식 덩어린 모두 꺼져라!
넌 벌써 돌았어 360' 전부 쫄았어 싹 다 죽지!
난 또 최고가 됐어 완전 미친걸 뱉어
무슨 말이라도 뱉어 외쳐 왜 또 병신 개 삽질 때려쳐
괜찮지 않았어 넌 착한 놈이니까 좋게 말할 때 사라져
보나마나 배신. 원래부터 아무거나 베낀 눈에 맺힌 뿌리부터
열매까지 넌 아무 것도 없어.
대신 빨리 빨리 치고 빠지면 이익, 내 밥그릇 손대면 짖기.
맘에 안들면 파토, 판 찢기 찢기 물러가!
외쳐봐라, 뭐라도 느낀다면 '거짓말'
배신자라도 같이 갈 수 있어 '거짓말'
뺀질한 말 한마디에 모든것을 걸지마
자존심 박은 모자나 벗지마, 이 병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