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 저 편에 먼동이 트면 철 새처럼 떠나 리라
세상 어딘가 마음 줄 곳을 집시 되어 찾으 리라
생은 무엇 인가요 삶은 무엇 인가요
부질 없는 욕심 으로 살아 야만 하나
서산 저 너머 해가 기울면 접으 리라 날개를
내가 숨 쉬고 내가 있는 곳 기쁨 으로 밝히 리라
생은 무엇 인가요 삶은 무엇 인가요
부질 없는 욕심 으로 살아 야만 하나
이제는 아무 것도 그리워 말자 생각을 하지 말자
세월이 오 가는 길 목에 서서 천년 바위 되리라
천년 바위 되리라 천년 바위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