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첫번째 만남. 네게 나오는 아우라에 두 눈을 잃고 말았지.
두번째 만남. 네게 나오는 따뜻함에 심장을 잃고 말았어.
너와 듣던 수업시간 우린 어느때와 다름없이 서로에 책 뒷편에
세상얘기를 펼쳤고 심장안에 사랑도 펼쳐 졌었지.
힘든 시간 너의 문자한통에 행복을 찾았어
너의 환한 미소에 즐거움을 찾았고. 많은걸 깨닫게 해주었지.
사람 , 사랑 , 그리고 축복을 주는 삶까지도!
그래서 모든 것들이 뒤 바뀌고 20대 청춘은 날아가고
[Cabi]
차츰 난 모든 걸 잊어가겠지
웃음도 눈물도 다 마른 것처럼
처음부터 사랑은 없었던거야
너와 나는 가까운 친구였을 뿐
[Verse.2]
연락이 끝긴지 벌써일년.
너는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좋은 사람 만난 얘기는 들었어. 미안해 축하는 못 해주겠어.
너에 홈피의 핑크빛에 물들때 심장은 핏빛으로 물들어.
너를 만나려 너가 다니던거리를 서성거려.
하지만 그림자도 보이질 않아. 두 번 다시 널 못 볼까봐
두려움에 앞서 시간을 흘려 너의 반지로 위로를 받으며
살아. 보고싶어. 너의 집 앞에서 나눴던 수많은 얘기
아직도 생생해 또 또렷해. 나의 변명은 해리성장애.
[Cabi]
차츰 난 모든 걸 잊어가겠지
눈물도 웃음도 다 마른 것처럼
처음부터 사랑은 없었던거야
너와 나는 가까운 친구였을 뿐
[Cabi`]
아파도 너의 행복을 빌어줄께
네 옆의 그 사람은 진심이기를
처음부터 사랑은 없었던거야
너와 나는 가까운 친구였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