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는 너의 라디오
그 안에 들어가면
얼음보다 차가운 시간이
끝없이 펼쳐져 있네
꿈속에는 너의 라디오
그 투명한 노래 뒤에는
잔인하게 흘러간 시간이
멀리서 손짓을 하네
어디라고 말하지 말아요 baby
아무 말도 필요없어
어디든지 가지 말아요 baby
어디로도 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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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어느 오후에
빗나간 주파수 – 너의 라디오
사랑이 뒹군 거리에는
낯선 얼굴만 스쳐가겠지
뜨거운 여름 오후에
흘려 보냈던 너의 라디오
쓰레기만 뒹군 거리에는
낯선 얼굴만 스쳐가겠지
You’ll turn on my 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