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장마 지겨운 일상
문득 생각난 그 아이 이름
서먹했었던 우리 사이를
새롭게 해준 늦여름 낮술
터질듯한 심장소리
거부할 수 없던 느낌
미칠듯한 불안함과
죽을 것 만 같던 두려움
지겨운 장마 지겨운 일상
지금은 없는 그 아이 낮잠
누구보다 더 설레었지만
말할 수 없던 늦여름 낮술
터질듯한 심장소리
거부할 수 없던 느낌
미칠듯한 불안함과
죽을 것 만 같던 두려움
터질듯한 심장소리
거부할 수 없던 느낌
미칠듯한 불안함과
죽을 것 만 같던 두려움
지겨운 장마 지겨운 일상
마약 같았던 늦여름 낮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