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Hiphop이란 말이 왠지 촌스럽게 들려?
미화하자면 난 외골수라고 불려
외면당했지 분명 이 시스템에서
그게 불만이었다면 진작에 짐 싸 맸어
내 친구들이 TV 브라운관에 나와
전에 안하던걸 해도 나랑 상관없잖아
되려 박수를 쳐주지 근데 왜 나랑 걔를 비교해?
타협점? 난 그런 말 한 적이 없네
난 마라톤이었네 걔낸 단거리 경주이고
각자의 종목, 그들이 택한 변주곡
난 내 페이스대로 연주할 뿐이지 뭐
우열은 없어 난 내 그림을 그리지 뭐
태도를 꾸미지마 내게 남은건 말야
자존심이 아닌 자부심 넓어진 아량
조급하다면 돌아보지말고 먼저 가
여긴 고집이 아닌 내 집 언더그라운드
외로움도 견뎌가겠소
바보란 소릴 들어도 나는 가겠소
나를 비웃는 비웃음 모두 받겠소
yeah 나는 그리 살겠소 x 2
어금니를 꽉 깨물고 모자를 눌러 써 whoa!
다시 연 나의 포문 1986년 부터 품은 꿈의 폭은
턱없이 좁아도 또 모 아님 빽도라도
걷는 건 배웠지 고개를 세워 똑바로
4년 간의 공백 비워진 하얀 공책
여백 만큼이나 나 역시도 공허했지
써내려간 거친 번뇌 뻔히 알면서도
사직서를 던져놓곤 현실이란 옷을 벗네
반복된 업무들과 자괴감에 지친 내 몸을 일으켜
다시 한번 각인을 깊게 시킬 도장을 파
미래란 거울에 비친 후회를 버리고
태운 내 곧은 심지 하 모두 갈망하는 랩스타
나는 필요없수 잘 좀 생각해봐 왜일까?
염따 말대로 살아 숨쉰다는 그 자체
이야기는 계속되지 잔을 채워 네 앞에
외로움도 견뎌가겠소
바보란 소릴 들어도 나는 가겠소
나를 비웃는 비웃음 모두 받겠소
yeah 나는 그리 살겠소 x 2
터지는 프로판 소리는 들어봤냐? 봐라 내 프로파일
(You can't feel my fire) 30% 탄 내 살
최소 6000짜리 몸이니 니 지갑 안 부럽다
파괴와 재 건축 증명할 내 전축 삶이란 Struggle
적응법 마치 각개전투 결국 불운은 아무것도 못 뺏었구
지금의 부릅뜬 눈 몇 배 더 쎄졌군
밥은 사도 밥줄은 못 사 올때도 물론 갈때도 혼자
누굴 믿겠어 내가 가진 타이틀은 아버지
so 내 랩은 엇나간 길 타이르는 값어치
끄적인 노트 위 넋두리 따윈 몸에 안 좋은 중독
It's mercury (네 온도는 몇?) 재가 될지언정 거머쥔 티켓
Straight up 직행 일방통행에 피켓
외로움도 견뎌가겠소
바보란 소릴 들어도 나는 가겠소
나를 비웃는 비웃음 모두 받겠소
yeah 나는 그리 살겠소 x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