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만한 문명의 이기로
세상을 바꾼다 어쩐다 큰 소리만 뻥뻥 쳐대지
뭐나 된듯이 힘을 줘 보지만
현실 속 굽어진 네모습 모르지 아무도 모르지
고개를 들어 똑바로 바라봐
이성이 놓친 감성의 눈으로 봐
하지만 잘 봐 무엇이 바뀌었나
결국엔 네가 한 일들은 오만한 너의 만족일 뿐
고개를 들어 똑바로 바라봐
이성이 놓친 감성의 눈으로 봐
가늘고 조그만 너의 손가락 하나가
움직일 때마다 상처받는 수많은 사람들
책임지지 못한 너의 부족한 마음이
동요될 때마다 울부짖는 수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