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전에도 천년 전에도 사랑은 똑같았어요
밀고 당긴 춘향 이도령도 애달픈 견우직녀도
살아봐야 정답을 알지 겉만 보고 알 수야 있나
약도 없는 상처만 주고 웬수 같다 탓하지 말고
짚신도 짝이 있다니 한 쌍의 원앙이 되자
어머니 때도 할머니 때도 사랑은 똑같았어요
별도 달도 따다 줄 것처럼 목숨 걸고 사랑할 것처럼
살아봐야 정답을 알지 겉만 보고 알 수야 있나
약도 없는 상처만 주고 웬수 같다 탓하지 말고
짚신도 짝이 있다니 한 쌍의 원앙이 되자
약도 없는 상처만 주고 웬수 같다 탓하지 말고
짚신도 짝이 있다니 한 쌍의 원앙이 되자
우리는 운명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