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벅찼던 오늘을 끝내고
붉어진 한강 위를 다시 건너가
긴 밤을 뒤척여 지새운 탓일까
익숙한 길 위로 힘없이 걸어가
어떤 하루도 맘에 들지 않아
마음이 복잡해서 두려워
오늘도 생각의 꼬리를 물어
그러니 잠이 올 리가 없지
close your eyes
close your eyes
close your eyes
너의 밤, 너의 맘이
오늘, 잠들 수 있기를
close your eyes
close your eyes
close your eyes
지난날, 너의 밤도
오늘, 잊을 수 있기를
매일같이 이리저리 엉켜있는 머릿속은
내일이 다가와도 풀리지 않고
숨 쉬듯이 자꾸 차오르는 고민들을
나오는 한숨에 실어 보내도
이런저런 생각에 헤매일 때
얼마 지나지 않아 캄캄해지네
그럼 또 짧아진 네 시간이 더 아쉽기만 해
어떤 하루도 맘에 들지 않아
마음이 복잡해서 두려워
오늘도 생각의 꼬리를 물어
그러니 잠이 올 리가 없지
close your eyes
close your eyes
close your eyes
너의 밤, 너의 맘이
오늘, 잠들 수 있기를
close your eyes
close your eyes
close your eyes
지난날, 너의 밤도
오늘, 잊을 수 있기를
유난히 벅찼던 오늘을 끝내고
붉어진 한강 위를 다시 건너가
긴 밤을 뒤척여 지새운 탓일까
익숙한 길 위로 힘없이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