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유난히 더
저기 햇살들이 밝아보여
집에 돌아오는 이 길
똑 같은 길인데 달라보여
내 맘이 이상한지 몸이 바뀐건지
가슴은 두근거리고
이 느낌 따라 이 설레임들을 따라
내 맘 가는대로 가고 싶어
창가에 비친 햇살처럼
내 볼에 스치는 바람처럼
아무 상관없이 아무 거리낌도 없이
그냥 내가 가는 대로 갈래
오 -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뛰어다니는 아이들처럼
내 어릴 적 순수한 맘으로
그렇게 살아갈래
이제 자고 일어나면
지금 이 느낌 그대로일까
조금은 겁이 나지만
그래도 하늘은 밝아보여
항상 비추는 태양 항상 부는 이 바람
왜 난 느끼지 못할까
이 느낌따라 이 설레임들을 따라
계속 살아가야 하는데
창가에 비친 햇살처럼
내 볼에 스치는 바람처럼
아무 상관없이 아무 거리낌도 없이
그냥 내가 가는 대로 갈래
오 -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뛰어다니는 아이들처럼
내 어릴 적 순수한 맘으로
그렇게 살아갈래
이 마음 이대로 계속 간직할 수 있을까
이 느낌 따라 이 설레임들을 따라
멀리 날아가야만 하는데
아무 상관없이 아무 거리낌도 없이
그냥 내가 가는 대로 갈래
오 -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뛰어다니는 아이들처럼
내 어릴 적 순수한 맘으로
(그때 겁 없던 그 모습으로)
지금 정말 멋진 나 그대로
그렇게 살아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