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따위는 알 수 없는 눈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고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사랑이
이 세상에는 넘쳐 흘러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눈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고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사랑이
이 세상에는 넘쳐 흘러
니 멋대로 다 하니 속이 후련하니
남 생각 따윈하지 않으니 맘이 편하니
그게 니가 가진 장점이라고 믿으니
할말은 없지만 맘이 석연치 않으니
이제 그만해둬 늘어놓지 않아도
난 알만큼 알아 그동안 너를 봐왔어도
끝내 좋은 모습 기억나지 않아도
그게 너인거야 되는 대로 살아도
되는 세상이야 바삐 살아가니까
너만큼 나도 참 많이 나약하니까
어디 기댈 곳은 하나도 없으니까
우린 그렇게 비겁하게 사니까
알 수 없지 세상 사람들의 고민은
볼 수 없지 세상 사람들의 눈물은
느낄 수 없지 세상 사람들의 정 따위는
꿈꿀 수 없지 같이 사는 세상 따위는
너 따위는 너 따위는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눈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고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사랑이
이 세상에는 넘쳐 흘러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눈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고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사랑이
이 세상에는 넘쳐 흘러
편견에 갇힌 채로들 뱉어낸 말에 숨막힌 내 수난 시대
술 없이는 살 수 없지 쓰러지는 황폐한 육신
개성을 매몰한 네모난 세계 속 내 못난 직성
여태는 행복감을 제법 가장해 왔지만
뭐 좀 알고 말해 역겨운 그 떠벌거림은 거기까지
병든 애송이가 짖는 소리가 지친 내 몸 속에 갇혀
꿈틀대 끝을 잴 수도 없는 크나큰
탐욕덩어리 순수함은 다 놓쳐버린
썩어빠진 시체 끔찍해 그 행태는 넋을 잃게
만들어 그 진짜 실체 때로는 소름 끼치네
매순간 계속되 선택적으로 씌워졌던 가면
열정을 가장한 가장 잔혹한 어떤 악령
여전히 미약한 부질없는 듯한 저항군
두렵지 않아 조심스레 맞서가 저만큼
넌 우습겠지 허나 절대 몰라 너 따위는
이건 예정된 승리로 가는 피와 땀임을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눈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고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사랑이
이 세상에는 넘쳐 흘러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눈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고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사랑이
이 세상에는 넘쳐 흘러
니 멋대로 다 하니 속이 후련하니
남 생각따윈 하지 않으니 맘이 편하니
그게 니가 가진 장점이라고 믿으니
할말은 없지만 맘이 석연치 않으니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눈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고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사랑이
이 세상에는 넘쳐 흘러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눈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고민이
너 따위는 알 수 없는 사랑이
이 세상에는 넘쳐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