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자꾸 망설이는 나를 아나요
그댈 안고싶은데
자꾸만 이렇게 겁이 나는걸요
자꾸만 그대를 밀어내려 하나봐요
어떻게 내맘을 달래야 하나요?
그대가 꽃이 아니면 내 맘은
그대가 봄이 아니면 내 맘은 내 사랑은
그대여 자꾸 돌아서는 나를 아나요
곁에 남고싶은데
자꾸만 눈물이 흘러내리네요
자꾸만 모른척 밀어내려 하나봐요
어떻게 내맘을 달래야 하나요
그대가 꽃이 아니면 내 맘은
그대가 봄이 아니면 내 맘은 내 사랑은
바람에 묻어온 그대를 알아요
이렇게 따뜻하게 감싸는데 내맘을
꽃이 피는 포근한 나를 빛추는 햇살 그대
괜찮아요
꽃잎이 떨어진대도 내 맘은
차갑게 저물어가도 내 맘은 내 사랑은
그대만 불러요
더 이상 내 맘을 달랠수 없어요
이미 내 가슴안에 피었는데 사랑은
짙어진 봄, 내게로 와준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