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이 맑다 커늘 우장 없이 길을 나니
산에는 눈이 오고 들에난 찬 비로다
봄 가을 없이 날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오날은 찬 비 맞았으니 얼어 잘까 하노라
오날은 찬 비를 맞았으니 얼어 잘까 하노라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