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사랑한다 한바탕 소리쳐 불러보면서
낮부터 뒤척거리니 그게 바로 사랑이더라
촛불 켜고 토닥이면서 나눈 정이 사랑이련가
손가락 건 따스함이 좋고 좋아
마디마디 새겨져
긴 밤 지샌 그대의 가슴 따뜻함
상큼한 입술 포갠 짜릿함
지금 이 순간 함께한 정이
이대로 그대품안에
안기고 싶어 정 하나로 영원히 영원히
모닥불 피워놓고 긴긴밤 손가락 걸어 잡고서
새벽찬 바람 달래며 마주함이 사랑이더라
두손 모아 날이 새도록 포갠 정이 사랑이련가
그대손길 스친 날이 좋고 좋아
잠못 이뤄 태워져
긴 밤 지샌 내 마음 가슴앓이가
또아리 머릿결에 머물러
그대 향기가 가던 길 잃어 발걸음 헤멜지라도
머물수 있게 정하나로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