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팝콘이 파방팡팡팡! 팡~ 터지면
우리 둘 사이 오가는 눈빛 마저 터지면
새빨개지는 볼
알 듯 말 듯 한 공기까지 날 설레이게 해
기다려왔던 나의 봄이야!
봄날 벚꽃이 흩날려요
얼었던 맘이 녹아요
저기 저 꽃길 함께 걸을래요?
좋아요!
봄날 벚꽃이 흩날려요
이게 사랑인 걸까요?
저 벚꽃 처럼 예뻐지는 기분
잠깐 피었다 지는 열병 아닐까..
마음의 문을 꼭 잡아 당겨도
자꾸만 자꾸만 그대에게 끌려가는 걸
이젠 어쩔 수 없어
벚꽃 팝콘이 파방팡팡팡! 팡~ 터지면
우리 둘 사이 오가는 눈빛 마저 터지면
새빨개지는 볼
알 듯 말 듯 한 공기까지 날 설레이게 해
기다려왔던 나의 봄이야!
벚꽃 팝콘이 펑펑 터지는 기분 텅텅 비던 내 맘 속
나뭇가지 끝에도 이젠 꽃 폈지 (Uh)
속 터지게 길었지 이번 겨울은 꽤 추워서
우리 더 일찍 만나지 못 한 게 좀 아쉬워져
너도 나와 같다면 좋을 텐데
바보처럼 망설여 요즘은 늘 맹해
물오르는 날씨만큼 우리 사이도 올라
어쩜 저기 꽃길 둘이 걷고 싶은 마음 퍼질지 몰라
좋아한다. 안한다.
밀고 당기기는 싫어
그런 그대가 참 좋아서
내 맘 가는대로 지금 끌리는 대로
마치 팝콘 처럼 파팡팡 튀어 오에요
터지면
저 물가에 톡! 물 동그라미 그려 퍼지면
I like you. I really do!
닿을 듯 말 듯한 손 끝까지 날 여울지게 해
기다려왔던 나의 봄이 터지면
우리 둘 사이 오가는 눈빛 마저 터지면
새빨개지는 볼
알 듯 말 듯 한 공기까지 날 설레이게 해
기다려왔던 나의 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