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도 그립지 않아
아무리 술마셔도 전화는 안해
가끔은 외로워서 힘들겠짐나
더이상 니 생각 안나
내 사랑은 최전방에
내 사랑은 최전방에
내 사랑은 저 멀리 강원도에
놓아 두고 왔단다
일병을 갖 떼고 상병 달던 날
기분이 좋아서 너에게 전화 했었지
넌 이미 딴남자가 생겼다면서
더는 전화하지 말래
내 사랑은 최전방에
내 사랑은 최전방에
내 사랑은 저 멀리 강원도에
놓아 두고 왔단다
떨리는 맘으로 첫 출근 하던 날
지하철 같은 칸에서 널 마주쳤었지
간단한 인사라도 하려 했지만
근데 그게 잘 안되더라
내 사랑은 최전방에
내 사랑은 최전방에
내 사랑은 저 멀리 강원도에
놓아 두고 왔단다
내 사랑은 최전방에
내 사랑은 최전방에
내 사랑은 파주 양구 고성 인제 양양
화천에 두고 왔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