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힘겹게 눈을 뜨고나면
혹시나 하는 맘에 전화기를 봐
니가 취해 혹시나 나를 찾진 않았을까
헛된 기대를 하게 돼
커튼을 걷고 창문을 활짝 열면
매일 춥다고 하던 니가 또 생각나
퉁퉁 부운 얼굴로 안아 달라 말하던 니가
난 너무나 그리워
단 하루만 니가 내게 돌아온다면
너 하나만 다시 내게 돌아온다면
이 답답한 하루 하루가
의미없는 모든 순간들이
모두 변할텐데
너 없는 난 아무 것도 할수가 없어
이 하루가 내겐 아무 의미가 없어
너 없는 이 하루 하루가
의미없는 모든 순간들이 되버렸어
아직 다 치우지 못한 너의 흔적
아직 다 끝내지 못한 우리 이야기
마지막으로 현관문을 열고 나가던 니가
또 자꾸만 생각나
단 하루만 니가 내게 돌아온다면
너 하나만 다시 내게 돌아온다면
이 답답한 하루 하루가
의미없는 모든 순간들이
모두 변할텐데
너 없는 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이 하루가 내겐 아무 의미가 없어
너 없는 이 하루 하루가
너가 아닌 모든 순간이
눈을 뜨고 다시 감는 하루가
내겐 아무런 의미가 없어
단 하루만 다시 너를 볼 수 있다면
딱 한번만 다시 널 안을 수 있다면
단 하루만 니가 내게 돌아온다면
너 하나만 다시 내게 돌아온다면
이 답답한 하루 하루가
의미 없는 모든 순간들이
모두 변할 텐데
너 없는 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이 하루가 내겐 아무 의미도 없어
너 없는 이 하루 하루가
너 없는 이 모든 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