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걱정 하고 있는 나
그 모습을 보며 웃어주는 너야
선선하게 불어오는 저녁
구름 한 점 없이
노을이 날 반기네
너는 그저 가만있어도
보고 있음 미소가 지어져
두 발을 맞춰 걸을 때면 참 이상해
그렇게 우리는 가까워져 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에 들어와
밤이면 생각이 나고
아침이면 너를 기다려
가로등 불빛 아래
너와 발을 맞춰 걸어보고
내 맘은 오늘도 너와 함께
서로 몰래 바라보다가
눈을 맞출 때면
그냥 웃고 말아
설렘에 서툰 나에게 과분하지만
널좋아하나봐
그렇게됐나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에 들어와
밤이면 생각이 나고
아침이면 너를 기다려
가로등 불빛 아래
너와 발을 맞춰 걸어보고
내 맘은 오늘도 너와 함께
따스히 지는 노을
천천히 바라보다
더할 나위 없어
우리는 추억을 만들고
그 속에 마음을 담아
너와 잡은 두 손
꿈이 아니기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에 들어와
밤이면 생각이 나고
아침이면 너를 기다려
가로등 불빛 아래
너와 발을 맞춰 걸어보고
그렇게 오늘도 너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