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나
밤에 잠도 못 자고 있어
너의 눈빛을 바라본 순간
찰나의 떨림을 못 잊어
근데 나
혼자 생각만 하고 있어
네 주변에 많은 사람들
그 틈에 초라한 나
알지
소심한 성격 탓에 나
그 흔한 인사도 못 해
부끄러움이 많아서
먼저 연락도 못 해
하지만 나
이런 모습을 바꾸고
없던 용기를 내려 해
이럴 줄 몰랐어
나 빠졌나 봐
알고 보면 나
참 괜찮은 사람인데
어떠니
말은 잘 못 하지만
가벼운 말을 하지는 않아
사랑한단 말
내게는 참 어려운 말인데
너에게는 꼭 해주고 싶어
한 번만 내게
기회를 줄래
알지
친구라는 글자 앞에 나
네 곁을 맴돌기만 해
되려 멀어질까 봐
다가가지도 못해
하지만 나
우리 사이를 바꾸고
먼저 선을 넘으려 해
이럴 줄 몰랐어
나 반했나 봐
알고 보면 나
참 괜찮은 사람인데
어떠니
말은 잘 못 하지만
가벼운 말을 하지는 않아
사랑한단 말
내게는 참 어려운 말인데
너에게는 꼭 해주고 싶어
한 번만 내게
어떠니
겉으로는 신경 안 쓰는 척 해도
속으론 항상 날 생각하잖아
이 마음이 닿을 수만 있다면
더 다가갈게
널 사랑한다
알고 싶은 게
너무 많고 궁금해져
도저히
숨길 수 없는 내 마음
이젠 네게 모두 다 말할래
사랑한단 말
내게는 참 어려운 말인데
너에게만 해주고 싶어
한 번만 내게
기회를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