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하루해는 긴 그림자로
날 어루만지며 얘길 하네
이젠 잊어버리라
사랑이었던 나의 시간은 그대에겐 늘
아픔이란 걸 이제야 나는 깨닫고
난 미련하게도 사랑을 믿었네
떠난 줄도 몰라 널 기다리며
또 바보처럼 사랑을 배웠네
난 너를 못 잊어 내 전부였던 너를
하루하루 널 기다리며 사랑을 배웠네
기어코 모진 이별의 말을 내게 던지고
몇 번의 반복에도 난 처음처럼 아파
난 미련하게도 사랑을 배웠네
시간들을 믿었네 나눈 얘기와
다가올 많은 날의 약속을 믿었네
잃어버린 나의 그 꿈이여 그 꿈이여
난 미련하게도 사랑을 믿었네
시간들을 믿었네 나눈 얘기와
다가올 날들의 약속을 믿었네
난 꿈을 꾸었네 그대와의 꿈을
그대의 영혼에 매일 다가가며
아픔을 배웠네
난 사랑을 믿었네 사랑을 배웠네
아픔을 배웠네 이별을 배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