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
너의 웃는 얼굴도
너의 농담에도
예전처럼 좋지가 않아
널 볼 때면 언제나 좋았는데
커져버린 마음 때문에
자꾸 우울해지는 날
감출 수 없어
왜 그러냐고 묻는 네게
괜히 서운해서
난 또 이상한 사람이 돼
좋은 모습만
보여줘도 모자란데
네 앞에 선 한없이
미워진 내 모습
언젠간 넌 날 바라봐 줄까
작은 기대만 점점 커져가
매일 난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바뀌어
말을 해볼까 하다가도
편한 내가 좋은 널 보면
난 다시 이 말을 삼키곤 해
좋은 모습만
보여줘도 모자란데
네 앞에선 한없이
미워진 내 모습
언젠간 넌 날 바라봐 줄까
작은 기대만 점점 커져가
매일 밤 눠
너를 생각하는 일
끝없이 늘어져
이 밤 길기만 해
차라리 이 맘
몰랐으면 좋겠어
네가 멀어질까 겁이 나
혹시라도 눈치챘다면
그냥 모른척해 줘
이대로도 난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