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설 그대 옆자리에 나 아닌 다른 사람 있네요
멀리서 그저 이렇게 바라만 볼 수밖엔 없군요
좋은 사람이길 바래요 나 보다 더 그댈 지켜줄 사람
떠나요 이별이 길면 나조차 어떻게 할지 몰라요
힘들겠죠 빈 자릴 바라보며 사는 게 어떨진 모르지만
어딜 가든지 행복하길 바래요
그걸로 난 만족해요 너무 아름답더군요
하얗게 물든 그 모습 가질 수는 없지만 언제 까지나 기도해 드릴께요
괜찮아요 좋은 기억 있으니
지난 얘기들인걸 잊으려 했지만 이젠 소용없는 걸 알아
추억만 남아 있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