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없다 네 흔적만 남긴 채 떠나갔다
내 손 꼭 잡으며 한 약속 모두
되돌릴 순 없는 걸까
날 따스하게 안아준 그 미소도
이제는 추억 속 우리의 이야기야
날 사랑한다 속삭이던
그 달콤한 말들도
더 이상 들을 수가 없어
날 보며 환히 웃어준 그 골목도
공원의 벤치도 아직도 그대로겠지만
넌 조금씩 점점 내 곁을 떠나가
오늘도 네 생각에 빠져 잠이 든다
넌 없다 멀어져 가는 너의 뒷모습만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려와
되돌릴 순 없는 걸까
날 보며 환히 웃어준 그 골목도
공원의 벤치도 아직도 그대로겠지만
넌 조금씩 점점 내 곁을 떠나가
오늘도 네 생각에 빠져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