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가요.전활 걸 곳 없는지 누군가와 밤새워 얘기하고 싶을 땐.
그대 혼자란 느낌이 들겠죠. 나 역시 그래요.
세상사는 동안 지치고 상처 받을땐 그대 기댈 사람 나일 순 없는지.
우리 다시 시작해 봐요. 그대여.
* 손을 줘요. 부끄러워 말고. 그대의 맘을 내게 열어줄 수 있다면.
약속해요. 내 모자란 부분 조금씩 고칠께요.
그대앞에 언젠가 자랑스런 모습으로 서 있을께요.
울고 있나요.여린 그대 혼자서 슬픈노래 듣다가 아픈 기억 떠올라,
바보처럼 눈물만 흘리지. 나 역시 그래요.
내가 약해질 땐 손 내밀 곳이 없어요.
위로해줄 사람 그대일 순 없는지.
우리 다시 시작해봐요. 그대여.
우리 서로 똑같은 외로움 숨기며 살아왔죠.
처음처럼 영원히 변치 않는 모습으로 지켜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