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붉게 타오르는 건 떠나가는 햇빛의 울음일까
아무말 없이 그렁그렁 맺혀진 너의 눈믈 이젠 알듯해#
버리고 가는것이 어렵듯 떠나려는 니가 더 슬퍼보여
여지껏 한번도 내 것이지 못했던 너
내겐 그저 목마름 너에게 했던말 기억하니
내 사랑은 너하나로 됐다고 널 사랑하듯이
껴안고 싶었던 거야 너의 이별까지도
#반복
머물다 떠난 시간 만큼만 앞으로 괴롭다면 괜찮겠지
허나 넌 알까 피빛울음을 삼킨 저 노을 같은 내 마음을
#반복
아무말 없이 그렁그렁 맺혀진 너의 눈물 이젠 알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