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는 건 쉽지만 또 다시 비가 내리네
상처주기는 쉽지만 상처받긴 두려워
여기 내가 서 있네
지금 니가 또 우네
내가 누려온 그 많은 것들
내놓긴 좀처럼 쉽지가 않아
잊혀지는 건 쉽지만 또 다시 바람이 불어
여기 내가 서 있네
지금 니가 또 우네
버림 받아 내팽겨진 꽃들
깊은 상처로 신음하는 꽃들
외면한 채 너는 지나치는 너는
이 땅 어디에서도 결코 행복할 순 없네
없네
이들에게도 한 번 너와 같은 기회를 주라
주라
버림 받아 내팽겨진 꽃들
깊은 상처로 신음하는 꽃들
외면한 채 너는 지나치는 너는
이 땅 어디에서도 결코 행복할 순 없네
없네
없네
그들에게도 한 번 너와 같은 기회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주라
H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