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앉아있어
밀려오는 기억들이 날
지치게만 해
잘 참던 내게 왜 이러니
이런 날이면 정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내가 못나서 지난 사랑을 잡고 있어
여전히 아파 아파 변한 게 없어
그때 그 시간 속에 머물러 있어
벗어나기가 두려운가 봐 너를
사는 게 아냐 아냐 어떻게 사니
너 없는 지금 나는 내가 아니잖아
이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못 가
조용히 너의 이름
부르고 불러도 봤는데
가슴이 뛴다
미칠 듯 니가 보고 싶어
여전히 아파 아파 변한 게 없어
그때 그 시간 속에 머물러 있어
벗어나기가 두려운가 봐 너를
사는 게 아냐 아냐 어떻게 사니
너 없는 지금 나는 내가 아니잖아
이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못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