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댄 내가 보이지 않는 거죠
그대 그림자에 숨은 나
한 걸음만 가면 그대 닿는데
꿈처럼 아득해요
지금처럼 숨쉴 만큼만
한 조각 그댈 품고 살고 싶은데
그대만 아프게 해 내가 그댈
너무 큰 욕심이죠 내겐 그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같은 눈빛으로 아프게
담아왔던 그대와 나
그대 없는 어디도 없는 거죠
모든 순간들이 바로 너
내 세상은 온통 그대로 가득해
도망칠 수도 없죠
여기까지 내가 살 만큼
한 조각 그댈 품고 살고 싶은데
그대만 아프게 해 내가 그대
너무 큰 욕심이죠 내겐 그대
그 많은 시간 속에서
얼마나 같은 맘으로 늘
함께 했던 그대와 나
이젠 다신 돌아가지 마요
견딜 수 없어
미칠 것만 같죠
그대가 흐르네요 눈물처럼
잡지도 못하네요 바보처럼
그 많은 시간 속에서
얼마나 같은 맘으로 늘
함께 했던 그대와 나
함께 했던 그대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