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느낀 건 생각보다 오래됐죠
괜찮아질 거야 조금만 지나면
아닌 걸 느낀 건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죠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알아요
이제는 그대를 그리는 것조차
난 안된다는 걸
워어어어어
아무 말 하지 말아요 잠깐만 제발
내가 더 참아볼게요
누구도 생각 못 했죠
그대와 나 이렇게 될 줄
바보처럼 되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시간들 이제는 알아요
생각보다 쉽진 않을 테지만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알아요
이제는 그대를 그리는 것조차
난 안된다는 걸
워어어어어
아무 말 하지 말아요 잠깐만 제발
내가 더 참아볼게요
이제는 내가 다 할게요
그댈 잊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추억하는 것도 아파하는 것도
그대에게 닿지 않게 나 혼자
이제는 나도 알아요 더 이상
그 어떤 이유도
또 다른 변명도 소용없잖아요
워어어어어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알아요
이제는 나도 뭘 어쩔 수 없단 걸
이별을 예감해도 아픈 건 똑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