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가기 전 손 흔들어줄 때
그냥 불러봤다며 내 이름 부를 때
한 계단 아래서 너의 숨 냄샐 느낄 때
이런 작은 것들이 날 행복하게 해
오랫동안 알고 지낸 우리
친한 사이로서 항상 챙겨주던 너
하지만 그대여 나는 그렇지가 않아
더는 삼킬 수 없어 오늘만 말할게
네가 처음 사랑이란 걸 한다면
그게 나였으면 좋겠어 너의 눈에서 날 볼 수 있게
너의 삶에 마지막 사랑이 있다면
그게 나였음 좋겠어
그저 이렇게 둘이 사랑하고 싶어
이런 내 마음을 받아주기를
잡은 네 손에 아무런 힘도
감정도 느껴지지가 않는 걸
너무 모자라서 내게 큰 믿음이 없단 것도 알아
하지만 그대여
네가 처음 사랑이란 걸 한다면
그게 나였으면 좋겠어 너의 눈에서 날 볼 수 있게
너의 삶에 마지막 사랑이 있다면
그게 나였음 좋겠어
이렇게 둘이서
사랑하고 싶어 이런 내 마음을 받아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