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멍하니 길을 걷다가
네 생각에 빠져버린 하루
우리 함께한 오랜 날들에
널 그리며 멍하니 서 있어
내 모든날 함께 했던 너
한 사람
오늘따라 왜 이리도
네가 그리워
나의 하루 하루가 모두 다 너야
셀 수 없는 바람도 모두 다 너야
차가운 내 두 손을 잡고서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바라보던 그때로
널 생각하면 나도 몰래
미소짓게 된다는걸 아니
내 마음이 온통 널 그리며
말을 해
나의 오늘 하루도
모두 다 너야
나의 하루 하루가 모두 다 너야
셀 수 없는 바람도 모두 다 너야
차가운 내 두 손을 잡고서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바라보던 그때로
함께 할 수 없단 걸 알지만
한번만이라도 난 널 보며 웃어보고 싶어
우리라고 말하던 그때 그 날들이
습관처럼 내 맘에 떠오르곤 해
돌아갈 수 없어도 널 잡지 못해도
나의 모든날에 니가 있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