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고
달의 시간이 오면
언제나 부르던
너의 노래
음 음 음
콧노랠 따라가면
언제부터일까
기억의 한 장면
보라색 꽃과
불어오는 바람이
나를 조금씩
들뜨게 만들고
라벤더 향기에
눈을 감고
다시 너를 따라
나는 어디론가
새벽은 어둡다
차가운 바람이 맴돈다
빛나는 두 눈은 감은 채
너에게 맡긴다
어둡다
입술엔 네 이름만 맴돈다
울고 싶다
나의 꿈속에 널 담는다
보라색 꽃과
불어오는 바람이
나를 조금씩
들뜨게 만들고
라벤더 향기에 (그 향기에)
눈을 감고 (눈을 감고)
다시 너를 따라 (다시 너를 따라)
나는 어디론가
새벽은 어둡다
차가운 바람이 맴돈다
빛나는 두 눈은 감은 채
너에게 맡긴다
어둡다
입술엔 네 이름만 맴돈다
울고 싶다
나의 꿈속에 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