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커튼이 막을 내리고
집으로 걸어오는 길
오늘도 당신께 전활 걸어요
박수쳐주는 관객은 그대뿐이니까
나는요 좀 힘든 주인공이야
가진 게 하나 없지
하지만 모두 딛고 일어나
이 드라마는 각본대로 가니까
너와 이야기하기 좋은 밤에
마주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너의 생각만으로 벅찬 밤에
그저 감사할 뿐이야 좋은 밤 되세요
그대 내 주변에 서성이며
바라보는 관객 말고
이제는 내 손을 잡아주는
여주인공이 되어 주오
너와 이야기하기 좋은 밤에
마주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너의 생각만으로 벅찬 밤에
그저 감사할 뿐이야 좋은 밤 되세요
너의 손을 잡고
작은 것들 나 미련 없이
종일 함께 마주한다면
너와 함께 이 장면 모든 순간들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이 드라마를 너와 함께
너와 이야기하기 좋은 밤에
마주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너의 생각만으로 벅찬 밤에
그저 감사할 뿐이야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