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나를 따라다니지 변태같이
너를 항상 피해 다니지 악착같이
이젠 나도 몰라 마치 술래잡기같이
(어딜 가도 네가 보이네)
딱히 싫지는 않네
오늘따라 다른 내 마음
잠이 안 와 생각이 나서
이불을 꽉 움켜쥐었어
네가 고른 립스틱의 색깔까지
네가 입은 치마의 길이까지
물어보는 것도 참 가지가지
(도저히 난 믿을 수 없어)
오늘 이 마음이 너와
평생을 함께 할 맘이
확실한 건지 잠시뿐 인지
확인해 볼래 여기서 날
한번 바라봐 줄래
나의 두 볼을 만져주며
모두가 우리를 오해하는 듯해
확신하지 못했었던
나의 맘이 결정했어
두 볼이 빨개지면서
아마도 우린 썸 인가 봐
썸 인가 봐 사귀는 듯이
좋아 보이나 봐 부럽단 듯이
속으론 좋지만 싫은척하지
다 보여줬다간 질릴 거 같아서
나 사랑 같은 건 딱히 믿지는 않지만
너의 눈동자만큼은 한번 믿어보려 해
아직은 조금 서툴겠지만
연애는 초짜니까
표현이 부족해도 나를 이해해 줘
네가 고른 립스틱의 색깔까지
네가 입은 치마의 길이까지
물어보는 것도 참 가지가지
(도저히 난 믿을 수 없어)
오늘 이 마음이 너와
평생을 함께 할 맘이
확실한 건지 잠시뿐 인지
확인해 볼래 여기서 날
한번 바라봐 줄래
나의 두 볼을 만져주며
모두가 우리를 오해하는 듯해
확신하지 못했었던
나의 맘이 결정했어
두 볼이 빨개지면서
아마도 우린 썸 인가봐
한번 바라봐 줄래
나의 두 볼을 만져주며
모두가 우리를 오해하는 듯해
확신하지 못했었던
나의 맘이 결정했어
두 볼이 빨개지면서
아마도 우린 썸 인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