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가는 풍경들이
왜 인지 쓸쓸하게 보인걸까
밝게 반짝이는 불빛들이 내게는
짙어지는 어둠 속 갇힌 외로움 같아
너와 걸었던 이 길도
우리 나누었던 얘기도
희미해지는 그림처럼
그 기억이 널 놓칠 수 없어
너와 나는 한편의 그림이었지
예쁘고도 예쁜 날을 보냈었지
어쩌면 보고싶은 그 때의 우리라서
너는 나의 모든 시간을 채웠고
너는 나에게 이별이라는 시간을 남겼어
이 모든 날이 꿈 일까
너와 있었던 공간도
우리 함께했던 시간도
번져버린 물감처럼
기억이 널 놓칠 수 없어
너와 나는 한편의 그림이었지
예쁘고도 예쁜 날을 보냈었지
어쩌면 보고싶은 그 때의 우리라서
너는 나의 모든 시간을 채웠고
너는 나에게 이별이라는 시간을 남겼어
혹시라도 모든 순간을 되돌릴 수 없죠
우린 정말 함께하긴 했었을까
너는 나의 모든 시간을 채웠고
너는 나에게 이별이라는 시간을 남겼어
이 모든 날이 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