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를 눌러쓴
난 항상 웃음 간직한 삐에로
파란 웃음 뒤에는
아무도 모르는 눈물
초라한 날보며 웃어도
난 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모두들 검은 넥타이
아무 말도 못하는 걸
사람들은 모두 춤추며 웃지만
나는 그런 웃음 싫어
술 마시며 사랑 찾는 시간 속에
우리는 진실을 잊고 살잖아
난 차라리 웃고 있는
삐에로가 좋아
난 차라리 슬픔 아는
삐에로가 좋아
사람들은 모두 춤추며 웃지만
나는 그런 웃음 싫어
술 마시며 사랑 찾는 시간 속에
우리는 진실을 잊고 살잖아
아~
난 차라리 웃고 있는
삐에로가 좋아
난 차라리 슬픔 아는
삐에로가 좋아
광대라 허는 것은 좌상의 풍류호걸
구경하는 남녀노소 울게하고 웃게하는
우리가 온다고 뒤집어져 마을이
잔치에 가무가 빠지면 돼? 나으리
어머 벌써 홀렸니 숨겼는데 꼬리
놀까 제대로 내가 삐에로
지나가는 나그네들
짐을 모두 내려놓게
삶에 지친 아낙네들
숨을 어서 쉬어 보게
난 차라리 웃고 있는 광대가 되겠소
우린 차라리 슬픔 아는
광대로 남겠소
십오야 밝은 달이
구름 밖에 나오는 듯
쇼를 시작해
퀸은 내가 해
내 show 는 shocking
흔들어봐 shake it
구경꾼이 낙루헌다~
난 차라리 웃을래 다 같이 외쳐봐
삐에로가 좋아
삐에로가 좋아
삐에로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