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앞에선
난 여전히
아직도 너무
작고 시커매
이런 날 비춘 밤
널 만나기 그 전엔
날 밀어낸 것들의 선택
이제 내게는
그저 그것 뿐인걸
짓눌려왔던 나의 어제
더는 우리에게
흘러넘친 걸
주워담지
않아도 돼서 새로워
너에게
난 많은 걸 배워
성숙하지
못했던 때에도
책에 담긴 그 비윤
왜 널
설명하질 못하나
너란 존재는 너무 커
너를 내가 말하기엔
피어올랐던
나의 밤을 덮어
이걸 사랑이라 말하고
너에게 날 맞춰 서
작은 방에서
난 여전해
수 없이
많은 것을 지워내
이런 날 비춘 밤
네 향기가 벤 날에
서롤 마주 봤던
그 밤에
이제는 내 눈 안엔
너 뿐인 걸
지워내려갈
나의 어제
더는 우리에게
흘러넘친 걸
주워담지
않아도 돼서 새로워
너에게
난 많은 걸 배워
성숙하지 못했던 때에도
책에 담긴 그 비윤
왜 널 설명하질 못하나
너란 존재는 너무 커
너를 내가 말하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