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해야 할까
하늘이 눈부시게 푸르다고
말할까 지금 넌 하늘을
보고 있으니
새하얀 뭉게 구름 보니
마음도 하얗게 뭉게뭉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건데
너에게 진주가 되고 싶어
내 주머니 속에 사는 인어가
핑크색 낙하산이 되줄거야
네가 구름 위를
걷고 싶어질 때
너와 함께 있으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여
어떤 일이 닥쳐도
해낼 수 있어
너와 함께 있으면
꿈이 우산처럼 쓰여져
우산 속 반짝이는 꿈의 비
어떤 사람이 되야 할까
힘없는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 걸까 지금 네가 그런 일
하고 있으니
나도 기운을 내서
오늘 하루를 잘 보내야지
착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널 보며
너에게 비누가 되고 싶어
어려웠던 하루를 씻는 거품
하늘색 우주복이 되줄거야
언젠가 네가
별을 향해 날을 때
무지개 위 돌고래
색색깔 사탕과 풍선
솜사탕으로 된 나무
거리에 가장행렬들
너와 함께 있으면 세상이
그렇게 변해보여
어떤 일이 닥쳐도
난 견딜 수 있어
너와 함께 있으면
내 방 천장이 활짝 열려
끝없는 하늘 속 둘이서 날아가
라라라 라랄랄라
라라라 라랄랄라
라라라 라랄랄라
라라라 라랄랄라
라라라 라랄랄라
라라라 라랄랄라
라라라 라랄랄라
라라라 라랄랄라
라라라 라랄랄라
라라라 라랄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