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끝도 없이 흐르죠
그속에 우릴 모두 태우고
비가 개인 여름날의 호숫가
눈이 쌓인 겨울을
언제나 행복하게
시간은 끝도 없이 흐르죠
그속에 우릴 모두 태우고
세월이란 거센 비가 지나간 운명
서로 많이 늙어 있겠죠
추억들을 하나 둘씩 뒤지며
그리움에 젖어있겠죠
비가 개인 여름날의 호숫가
눈이 쌓인 겨울을
언제나 행복하게
나와 함께 바라봐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대를
세월의 끝에 서 있을
그날까지 사랑해
시계에 바늘이 똑딱이면
그대 걸음도 저만치 가고
뒤돌아서 봐야하는
추억이 되버리죠
또 하루를 보냈죠
뾰족한 바른 끝은 또 한칸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죠
슬픔에서 나오는건
그대의 마음이죠
내 두손을 잡아요
언제까지 후회하지 않도록
내가 많이 그댈 아낄께
겨울 같던 봄에 불던 바람도
낙엽쌓인 가을도
추억에 담아 놓고
나와 함께 바라봐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대를
세월에 끝에 서 있을
그날까지 사랑해
그대야 날 한번만 봐줘
그대의 머리 위로
많은 세월 쌓여도
영원히 그대 하나만 지키며
영원히 그댈 지키며
항상 함께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