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도 있었겠지, 잊었을 수도 있겠지
결국 또 혼자서 하루를 보냈지만(그럴 수 있겠지)
아니라고 넌 말하겠지, 변한 것이 아니라고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말하겠지(태연한 얼굴로)
믿고 싶지만
알 수 없어, 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려 줄 수가 있을지
넌 어쩌면 나를 만난 것조차 후회하게 될 지도 몰라
아닐 수도 있겠지만, 착각일 수도 있지만
결국 변한 건 나인지도 모르지만(그럴 수 있겠지)
그렇다고 넌 말하겠지 대체 뭐가 문제냐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하겠지(태연한 얼굴로)
더 듣기 싫어
할 수 없어, 의미 없는 다툼을 다시 되풀이 하긴 싫어
결코 우린 처음 있던 곳으로 되돌아 갈 수 없을 거야
이제는 늦어 버린 거야 너도 잘 알고 있잖아
조금 더 솔직해져야 해 서로를 위해
할 수 없어, 의미 없는 다툼을 다시 되풀이 하긴 싫어
결코 우린 처음 있던 곳으로 되돌아 갈 수 없을 거야
알 수 없어, 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려 줄 수가 있을지
넌 어쩌면 나를 만난 것조차 후회하게 될 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