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의 시작을 술에 취해
비틀 거리네 거리 빈 깡통처럼
난 이리저리 굴러만 다니네
텅 빈거리를 홀로 방황하네
길 잃어버린 개 처럼
난 어디로 가는 걸까
그나마 내 곁에 있었던 그녀마저
나를 떠나가네 같이 걷던 그 길
다시 혼자 걸어가겠지 어차피
쓸쓸한 외기러기 인생
뭘 기대한 것도 없는데
난 어디로 가는 걸까
뜨거운 태양을 등진채 달빛이
더 익숙 해져 가네 적만한
밤거리 불빛들 어지럽게 휘청거리네
텅 빈거리를 홀로 방황하네
길 잃어버린 개처럼 같은 자리를
맴돌고만 있네 뭘 잃어 버린 것처럼
난 어디로 가는 걸까
난 어디로 가는 걸까
난 어디로 가는 걸까
난 어디로 가는 걸까
난 어디로 가는 걸까
난 어디로 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