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차가운 빗소리에
너의 기억이 나를 찾아와
조용히 부르는 내 맘에 노래
빗소리에 가려
넌 들을 수 없겠지만
차가운 차가운 너의 모습이
찾아와 내 눈을 가려서
따뜻한 니 모습은 잠들지 않아
이제 우리 다신
만날 수 없게 됐지만
기억의 종이 위에 니 이름을 담고
감춰온 눈물을 넌 알 수 없겠지
닫혀있던 입술이 전하지 못한 말들
이 밤이 지나면 더 멀어지겠지
흐르는 흐르는 기억이
아픈 이유가 너 때문이라도
아직은 아직은 널 놓지않아
오늘밤도 너를 잃은 내 맘은 노래해
기억의 종이 위에 니 이름을 담고
감춰온 눈물을 넌 알 수 없겠지
닫혀있던 입술이
전하지 못한 말들
이 밤이 지나면 더 멀어지겠지
우리의 수많은 기억속에
혼자 남아버린
내 마음을 안아줘
내 곁에 있어줘